[집밥] 이것저것 먹은 것들 - 111 식도락 - 이것저것 먹은 것들




짝꿍과 함께 고피자에서 페퍼로니 피자와 치즈 피자를 포장한 후 집에서 맥주와 함께 먹었다. 고피자 피자는 처음 먹어봤는데 가격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가볍게 맥주 한 캔과 즐기기 딱 좋은 사이즈와 맛이었다. 치즈 피자보다 페퍼로니 피자가 더 가성비가 좋은 것 같으니 나중에 또 페퍼로니 피자를 주문해서 먹어야지.


오랜만에 써브웨이에 가서 터키 샐러드도 맛있게 냠냠. 써브웨이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채소는 피클, 할라피뇨와 올리브를 빼고 소스는 올리브유, 소금과 후추를 넣는다. 참으로 간단한 조합이지만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기가 막히단 말이지. 아, 이제 칠면조를 튀르키예라고 불러야 하나.


짝꿍이 오랜만에 짜파게티를 만들어줬다. 사진을 이상하게 찍어서 굉장히 떡지게 나왔는데, 심각할 정도로 떡지진 않았고 그냥 꾸덕한 정도였다. 짝꿍의 짜파게티를 2년 만에 먹어보는 것 같구나. 나와 짝꿍 모두 짜파게티를 참 좋아하는데, 앞으로 종종 끓여 달라고 해야겠다.




맥도날드 가서 필레 오 피쉬와 오레오 맥플러리도 먹었다. 오레오 맥플러기가 원래 이런 맛이었나? 대학생 때 이후로 안 먹어서 그런지 예전 맛이 가늠이 안 된다. 예전에는 굉장히 꾸덕하고 진한 맛으로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 먹어 보니 그냥 아이스크림 주문해서 먹는 것이 더 나았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초라하기 그지 없는 필레 오 피쉬. 역시 필레 오 피쉬와 쿼터 파운더 치즈는 더블로 먹는 것이 진리라고 할 수 있다. 괜히 칼로리 계산해서 싱글로 주문했다가 얼굴에 주름이 진 상태로 먹었네. 다음에는 후회할 짓 하지 말고 얌전히 더블 필레 오 피쉬로 주문해서 만족스럽게 즐기도록 하자.


누나가 끓여준 칼국수. 쌀국수와 칼국수의 중간에 있는 그런 국수였는데 국물이 굉장히 시원했다. 술을 마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저절로 해장이 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다. 난 음식을 담을 때 누나처럼 정성스럽게 담는 편이 아닌데 누나는 담음새도 참 예쁘다. 요리 솜씨도 좋고 담음새도 좋은 누나를 본받도록 해야지.


이 역시 누나가 볶아준 김치볶음밥. 집에 있는 동일한 김치를 사용했기 때문에 내가 볶나 누나가 볶나 맛은 다 비슷했다. 김치볶음밥은 나도 잘 담기 때문에 내가 담은 것이나 누나가 담은 것이나 생김새가 비슷하구나. 후후후. 그래도 누나 덕분에 편하고 만족스럽게 두 끼를 잘 먹었다. 요새도 이렇게 열심히 살이 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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