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 포옹남 -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 식도락 - 강남




요새 당산역 근처에 맛있는 쌀국수를 파는 곳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퇴근하는 길에 찾아간 포옹남. 검색을 해보니 당산역 근처에 있는 곳은 분점이고, 본점은 마포구 서강대역 근처에 있는 것 같다. 당산역에 있는 곳이 퇴근하는 길에 찾아가기 더 쉽기 때문에 가까운 당산점으로 갔다.


베트남은 아주 어릴 때 가봐서 베트남 현지의 분위기와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이국적인 것이 특징이었다. 예전에 싱가폴 출장을 갔을 때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동네 음식점의 모습과 유사했다. 이런 독특한 분위기가 인기를 더해주는 것 같다. 포옹남 당산점은 한강 고수 부지 가는 길에 위치해있는데 그래서 이런 독특한 분위기를 비교적 쉽게 내는 것 같다.


메뉴. 쌀국수, 비빔 쌀국수인 분팃느엉을 메인 요리로 판매하고 있고, 사이드로는 짜조, 윙봉과 새우볼을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는 쌀국수, 짜조와 새우볼과 함께 가볍게 목을 축일 맥주도 주문했다. 여름이 되니 맥주를 마시는 빈도가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맥주를 자주 마실 경우 쉽게 살이 찌기 때문에 이제 조절을 하며 마셔야겠다.




우리가 주문한 하노이 비어와 비아 사이공 스페셜. 두 맥주 모두 베트남을 대표하는 맥주다. 하노이 비어는 첫 맛은 묵직하지만 뒷 맛은 청량하며 가벼운 것이 특징이고, 비아 사이공 스페셜은 가볍고 청량하지만 뒷 맛이 살짝 드라이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맥주를 고르면 된다.


새우볼과 짜조. 새우볼과 짜조에서는 포옹남만의 특별한 개성을 느끼기 어려웠다. 새우볼은 이미 완성도가 높은 음식이고, 짜조 역시 국내외에서 평준화가 끝났기 때문이다. 쌀국수를 먹기 전에 맥주와 함께 가볍게 먹기 좋은 안주라 생각하고 먹었다.


빠르게 서빙된 쌀국수. 쌀국수 고명으론 양지와 도가니가 들어있다. 먼저 쌀국수 육수 맛을 보니 예상 외로 상당히 가볍다. 요새는 묵직한 베이스의 쌀국수가 유행을 하고 있는데, 이런 유행을 역행하는 맛이다. 하지만 이런 가벼운 맛이 마냥 가볍지 않고 중심을 잘 잡아준다. 면과 함께 먹어보니 가벼운 육수의 맛이 면과 상당한 조화를 이룬다. 밸런스를 잘 맞춘 잘 만든 쌀국수의 느낌이다. 예상과 달리 허를 찔렸지만 기분 좋게 쌀국수를 먹은 날이었다. 짜조와 새우볼은 추천할 수는 없고, 가볍지만 맛있는 쌀국수를 먹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위치: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48길 15 1층

덧글

  • 外勞社畜 Nachito 2022/06/30 11:32 #

    분위기는 꽤나 베트남스럽네요. 식탁이나 의자, 조미료와 젓가락통...


  • Defabio 2022/06/30 21:24 #

    네. 이색적인 분위기였습니다.ㅎㅎ
  • 外勞社畜 Nachito 2022/07/01 10:17 #

    제게는 이제 너무 평범한 분위기.....입니다...ㅜㅜ
    한국 못간지 3년이 넘었는데, 한국가면 오히려 이색적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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