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 어머니와 아들 - 맛이 더 좋아진 홍탁집 닭곰탕 식도락 - 강북




짝꿍과 오랜만에 포방터 시장에 갈 일이 생겼다. 그래서 어머니와 아들 (구.홍탁집)에 가서 점심으로 닭곰탕을 먹기로 했다. 오랜만에 방문을 했더니 시장 일대가 리모델링을 했다. 처음에는 길을 잃었나 생각해서 좀 헤맸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가게 앞에서 계속 돌고 있었다. 계속해서 돌다가는 웨이팅이 발생할 것 같아 정문 사진을 찍은 후 빠르게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여전히 많은 고객들이 찾아오고 있었다. 우리가 들어간 후 바로 만석이 되어 뒤에 온 고객의 경우 3-4분 정도의 짧은 웨이팅을 하고 들어올 수 있었다. 점심의 경우 저녁에 비해 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그리 긴 시간을 웨이팅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웨이팅을 하지 않고 바로 가게로 입장하는 것이 가장 좋다.


메뉴. 백종원이 골목식당에 나왔을 때처럼 점심에는 닭곰탕을, 저녁에는 닭볶음탕을 판매하고 있다. 거기에 여름의 경우 초계국수를 더해서 판매한다. 이제 인지도가 쌓이고 장사도 잘 되지만 이렇게 초심을 유지하고 메뉴를 늘리지 않는 것은 참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와 짝꿍은 닭곰탕 두 개와 골목식당 막걸리를 주문했다. 예전에 골목식당 막걸리를 참 맛없게 마셨던 기억이 나서 좀 불안하긴 했지만 변화 되었길 바라며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주문했다. 가격이 작년에 비해 좀 올랐지만 물가가 워낙 올랐으니 수긍할 수 있다.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와 콩나물 무침. 지난 번에 콩나물 무침을 먹었을 때는 그냥 딱 콩나물 무침 맛이었는데, 이번에 먹을 때는 굉장히 맛있게 잘 즐겼다. 콩나물 무침의 양념을 개선한 것 같다. 지난 번에는 콩나물 무침을 거의 남겼는데 이번에는 다 먹고 리필을 했다.



골목식당 막걸리. 주변을 보니 막걸리를 제법 마시고 있었다. 닭곰탕이나 닭볶음탕과 막걸리가 잘 어울리는 조합이긴 하다. 조심스럽게 맛을 보니 지난 번과 비슷한 맛인 것 같다. 나나 짝꿍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맛이 아니어서 이번에도 그리 만족스럽게 즐기진 못했다. 아마 앞으로는 마시지 않을 것 같다.


아름다운 모습의 닭곰탕. 작년에 먹었을 때보다 빛깔이 좀 더 진해진 것 같다. 양은 여전히 많구나. 과연 맛이 작년의 맛을 잘 간직하고 있을지 기대하며 야무지게 먹기로 굳은 다짐을 했다.


닭곰탕 안에 고기와 당면이 수북하게 들어있다. 양은 전혀 줄어 들지 않았다. 닭고기 양이 제법 되기 때문에 바로 밥을 말면 넘칠 우려가 있다. 그래서 당면과 닭고기를 어느 정도 먹은 후 밥을 말아 먹는 것이 낫다. 진하고 깊은 맛이 잘 느껴지는 맛이다.


닭고기와 당면을 어느 정도 먹은 후 밥을 반 정도 말아 먹었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찌지. 닭고기와 당면을 먹고 밥을 말았는데도 이렇게 많이 닭고기와 당면이 남아 있다. 제법 뜨겁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먹지 않으면 입 안이 홀라당 까질 우려가 있다. 그래서 차분하고 조심스럽게 밥을 냠냠 맛있게 먹었다.


닭고기는 함께 나오는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양념장의 감칠맛이 닭고기의 맛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더 좋게 만드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작년보다 맛이 더 좋아진 닭곰탕. 고객도 많아지고 맛도 좋아지고, 이런 것이 바로 방송의 긍정적인 효과가 아닐까 싶다. 포방터 시장에서 맛있는 닭곰탕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위치: 서울 서대문구 홍은중앙로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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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으면 살이 와요. : [홍은] 어머니와 아들 - 여전히 맛있는 홍탁집 닭볶음탕 2022-07-18 10:46:29 #

    ... 다시 일을 하기로 했다. 예정대로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으로 널리 이름을 알린 어머니와 아들에 가서 닭볶음탕을 즐기기로 했다. (지난 포스팅: [홍은] 어머니와 아들 - 맛이 더 좋아진 홍탁집 닭곰탕)(지난 포스팅: [홍은] 어머니와 아들 - 홍탁집에서 즐기는 닭곰탕)(지난 포스팅: [홍은] 어머니와 아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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