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이것저것 먹은 것들 - 103 식도락 - 이것저것 먹은 것들





짝꿍과 함께 써브웨이에서 먹은 터키 샐러드. 체중 조절을 하면서 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은 고기보다 채소를 많이 먹자고 다짐을 했다. 짝꿍은 채소를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짝꿍과 함께 있을 때 채소를 많이 먹기로 했다. 자주 가는 샐러드 가게에 가려고 했는데 그냥 근처에 있는 써브웨이에 가서 터키 샐러드를 먹었다. 터키 샌드위치를 주문한 후 추가 요금을 내면 빵 대신 샐러드로 변경이 가능하다. 빵이 빠지는데 왜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할까 의문이 들었는데, 채소를 많이 줘서 그렇다고 한다. 채소 중에서 할라피뇨만 제외하고 소스는 올리브오일, 소금과 후추로 했다. 칠면조는 내가 워낙 좋아하는 고기이기 때문에 맛있게 잘 먹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이렇게 건강하게 먹어야지.


짝꿍이 좋아하는 혜화역 근처의 저팔계 식당에서 향라육사, 지삼선과 중국 비빔면을 주문해서 먹었다. 암반수로 만든 처음처럼이 있다길래 편의점에서 하나 사봤는데 참 맛이 없었다. 저팔계 식당는 워낙 맛이 좋기로 유명하고 짝꿍이나 나나 모두 좋아하기 때문에 종종 주문해서 먹는 편이다.


중국 비빔면. 비빔 소스의 색이 굉장히 강렬해서 많이 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살짝 매콤한 맛과 함께 마장 소스의 맛이 강하게 났다. 매콤 고소한 맛의 조화가 상당히 잘 어울려서 맛있게 잘 먹었다. 이 맛있는 것을 왜 지금까지 주문하지 않았을까. 이래서 사람은 새로운 것에 항상 도전을 해야 한다.




전북 출장 가서 먹은 양꼬치. 미팅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양꼬치 전문점에 갔다. 당연하게 양갈비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이곳은 양꼬치가 더 맛있는 곳이라며 양꼬치를 주문하자고 했다. 타지에 방문할 경우 현지인의 말을 듣는 것이 이롭기 때문에 양꼬치를 먹었는데 굉장히 맛이 좋아 놀라웠다. 양꼬치는 이제 전국적으로 상향 평준화가 끝난 음식이기 때문에 어딜 가더라도 비슷한 맛을 느끼게 되는데, 이곳의 양꼬치는 전국 평균 이상의 맛이었다.


지삼선도 함께 주문. 양꼬치와 다르게 지삼선 맛은 딱 예상할 수 있는 그런 맛이었다. 하지만 내가 워낙 지삼선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역시 훌륭한 술 안주가 되었다. 지삼선은 직접 만들기도 간단한 편이다. 나중에 짝꿍이랑 지삼선 만들어서 고량주 한 잔 즐겨야겠다.


서비스로 받은 마파두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곳을 다시 방문해서 정식 포스팅하고 싶을 정도로 맛과 서비스가 뛰어났다. 지삼선이 평범한 수준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양꼬치와 마파두부는 굉장히 맛이 좋았다. 이런 것을 서비스로 제공할 정도의 인심이라니. 생색내기용이 아닌 정식으로 만든 요리라서 더욱 즐기는 보람이 있었다.


오징어입 구이로 마무리. 그러고 보니 이번 포스팅은 집에서 먹은 것이 하나도 없구나. 집밥이라는 제목을 붙이기 좀 민망하다. 다음에는 집에서 먹은 것들을 많이 올리도록 해야지. 요새도 이렇게 열심히 살이 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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