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이것저것 먹은 것들 - 101 식도락 - 이것저것 먹은 것들




서초동에서 미팅이 잡혀서 시원한 냉면을 먹기로 했다. 고려냉면 전문점인 설눈을 갈까, 함흥냉면 전문점인 서초면옥을 갈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서초면옥으로 향했다. 서초면옥은 갈비찜으로 유명한 곳인데, 냉면과 만두도 제법 맛있다. 함흥냉면 스타일의 물냉면은 면이 제법 쫀득하고 질긴 것이 특징이다. 시원한 육수를 들이키며 냉면을 먹으니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았다.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맥도날드 더블 필레 오 피쉬도 냠냠. 이 더블 필레 오 피쉬를 만나면서 내 맥도날드 최애 메뉴가 바뀌었다. 그 전엔 언제나 더블 쿼터 파운더 치즈였는데, 이제는 더블 필레 오 피쉬다. 싱글로 먹으면 맛이 없다. 무조건 더블로 먹어야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 아, 언제 먹어도 맛있는 더블 필레 오 피쉬. 포스팅을 하는 도중에도 또 먹고 싶어진다.


짝꿍과 청계천 길을 걷다가 배가 고파져서 KFC에 들린 후 비스킷을 구매했다. 예전에 파파이스 비스킷이 참 맛있었는데. 이제는 프랜차이즈를 철수해서 그 맛을 느낄 수 없다. 그래도 파파이스 비스킷과 맛이 거의 흡사한 KFC 비스킷이라는 훌륭한 대체재가 있기 때문에 막 많이 아쉽고 그렇진 않다. 버터의 고소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비스킷. 이런 걸 좋아하니 내가 살이 빠지지 않는 거다.




누나가 순대 밀키트를 잔뜩 구매했길래 퇴근한 후 집에서 순대를 먹었다. 예상과 다르게 순대 맛은 좀 삼삼한 편이었다. 요새 일부러 찾아 먹고 있는 야채가 많이 들어 있었다. 그래. 이렇게 야채를 즐겨 찾고 많이 먹고 있으니 건강을 되찾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많이 괴롭지만 지금보다 더욱 더 야채를 많이 챙겨 먹도록 해야지.


사당역 무안수산에서 1차를 마친 후 2차에 들린 어쩌고 호프 집.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곳인데 이날 취해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 흑흑. 내가 이런 치명적인 실수를 하다니. 그래도 닭똥집 튀김은 다행스럽게도 사진을 찍었구나. 부드럽고 포슬포슬하게 튀긴 닭똥집 튀김이었는데 따뜻할 때 먹으니 그 맛이 더욱 좋았다. 나중에 제정신으로 방문해봐야지.


집에서 먹은 밀키트 대패 삼겹 김치 볶음밥. 분명 대패 삼겹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대패 삼겹살은 눈을 씻고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다. 뭔가 고기의 기름진 맛은 느껴지긴 했는데. 음. 이 밀키트는 실패작이다. 다시는 구매하지 않도록 해야지. 이것과 더불어 카레 닭가슴살 볶음밥이란 것도 있는데 그것도 한 번 먹어봐야겠다. 요새도 이렇게 열심히 살이 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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