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 베르트 - 용리단길의 인상적인 브런치 카페 식도락 - 강북




날이 좋아서 짝꿍이랑 나들이를 하다가 삼각지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짝꿍에게 무엇이 먹고 싶은지 물어보니 브런치를 먹고 싶다고 했다. 그렇다면 맛있는 브런치를 먹으러 가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래서 어디를 갈까 조금 알아보니 베르트라는 곳을 발견하게 되어 짝꿍 손을 잡고 신나게 발걸음을 옮겼다.


예약을 하고 가지 않았는데 다행스럽게도 많이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다. 처음 볼 때는 그리 넓지 않아 보였는데 안쪽으로 굉장히 넓게 자리가 배치 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공간은 넓지만 좌석 간의 거리가 제법 되어서 많은 고객을 수용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였다.


외부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도 마련이 되어 있었다. 베르트는 오후까진 브런치 카페로 운영을 하고 저녁에는 와인 바로 운영을 하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따뜻하고 햇빛 좋은 날에 이런 야외에서 식사를 한다면 더욱 만족스럽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나중에 다시 방문을 하게 된다면 야외 자리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지.


메뉴. 다양한 브런치 메뉴가 준비 되어 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계절 한정 메뉴로 유채꽃 파스타를 판매하고 있었다. 짝꿍은 한 번 먹어보고 싶다며 유채꽃 파스타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나는 갈레뜨 브런치 플레이트를 주문했다. 갈레뜨 브런치 플레이트를 주문하면 계란을 어떻게 요리할지 물어보는데 난 포치드 에그로 주문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난 오전에 커피를 마셨기 때문에 짝꿍이 마실 것 하나만 주문했다. 그래도 맛이나 조금 보려고 조금 마셔봤는데 산미가 상당히 강했다. 짝꿍은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데 짝꿍 입에도 상당히 강하다고 했다. 난 산미가 강한 커피를 그리 즐겨하지 않는 편이라서 하나만 주문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유채꽃 파스타. 스트로자프레티면, 유채나물, 홈메이드 페스토와 유채꽃을 넣어 만든 파스타다. 사진으론 표현이 잘 되지 않았지만 비주얼이 상당히 아름다웠다. 처음 나올 때 향에서 살짝 발사믹 향이 느껴져서 멈칫했는데 막상 먹을 때는 발사믹 맛을 강하게 느끼지 않아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다. 파스타 안에 들어있는 유채나물은 오래 씹으면 은은하게 고소한 맛이 느껴졌다. 유채꽃으로 만든 파스타는 처음 먹어봤는데 참 기분 좋은 경험을 했다.


갈레뜨 브런치 플레이트. 갈레뜨 브레드, 포치드 에그, 아보카도, 토마토, 양송이, 베이컨과 소시지의 아름다운 구성이다. 이 조합이라면 포치드 에그보다 스크렘블 에그가 더 잘 어울릴 거 같은 아쉬움이 들었다. 갈레뜨는 마치 크레페와 같이 부드럽고 얇은 것이 특징이다. 갈레뜨를 알맞게 뜯어 베이컨, 소시지와 아보카도 등을 취향에 맞게 넣어서 먹으면 된다.


먹기 전에 사진을 예쁘게 찍기 위해서 앞접시에 올려서 찰칵 찍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소시지인데 육즙이 가득 들어 있고 촉촉한 식감과 맛이 일품이었다. 너무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은 그런 짭짤한 맛이 나는데 쉽게 물리지 않는 맛이었다. 이런 올바르고 바람직한 소시지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기뻤다. 역시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비로소 힘이 나기 마련이다. 삼각지에서 맛있는 브런치를 먹으며 하하호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할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62다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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