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이것저것 먹은 것들 - 74 식도락 - 이것저것 먹은 것들




어머니께서 날이 많이 추워졌다며
오뎅탕을 참 맛있게 끓여주셨다.
그 옆에서 난 군만두를 맛있게 굽굽.


아아 오뎅탕과 함께 먹는 군만두라니.
이 조합에 따뜻한 정종만 있었더라면
집이 작은 천국이 되었을 것 같았다.


형과 함께 계림에서 먹은 닭도리탕.
계림 닭도리탕은 마늘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다.




이 마늘이 처음엔 알싸한 맛을 내다가
끓으면 끓을 수록 깊은 맛을 내게 한다.
마늘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맛있게 먹은 후
뒷감당이 어려운 것이 아주 작은 흠이다.
하지만 그런 것을 두려워 할 내가 아니지. 후후.


사당역 어쩌고 횟집에서 먹은 세꼬시.
이날 술을 참 많이 마셔서 힘들었다.
이젠 옛날 같지 않아서 과음한 다음 날은
속이 블랙홀이 되고 몸은 안 움직인다.
앞으로 이렇게 마시지 말아야겠다고 반성했다.


어머니께서 요새 유튜브를 즐겨 보시는데
백종원식 닭도리탕을 보셨다며 이마트에서
이것저것 사오시더니 뚝딱뚝딱 끓여주셨다.
덕분에 닭도리탕을 일주일에 두 번이나 먹었네.
사진빨이 안 받게 찍혔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다.


서오릉 오복미역에서 먹은 미역국.
전복과 소고기가 실하게 들어있다.
전복과 소고기가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린다.
역시 유명한 집은 유명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안양에서 삼겹살 먹은 후 2차로 먹은 먹태.
먹태는 언제 어디서 먹어도 부담 없는 안주다.
양이 굉장히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포장해갔다.
냉동고에 보관했는데 나중에 다시 구워서 먹어야지.


마무리로 다시 오뎅탕과 군만두.
몇 번 끓여서 그런지 국물이 진하고 탁해졌다.
하지만 오래 끓여서 그런지 무 맛은 기가 막혔다.
군만두는 언제 먹어도 만두만두.

요새도 이렇게 열심히 살이 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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