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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이것저것 먹은 것들 - 65 식도락 - 이것저것 먹은 것들




추석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온 가족이 다 모였다.
가족이 다 모였으면 맛있는 것을 먹어야지.
노량진 수산시장에 있는 대원수산으로 가서
광어, 참돔, 잿방어와 농어의 구성으로 이뤄진
모둠 회를 구매한 후 룰루랄라 집으로 다시 귀가.


근처에 있는 곳에서 상당히 물 좋은 새우를 봤다.
그렇다면 새우도 구매하는 것이 인지상정이지.
새우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구워 먹어도 맛있고
찜으로 먹어도 맛있고 튀겨 먹어도 참 맛있다.


소금 구이로 만들어서 먹을까 했는데
어머니가 귀찮다며 그냥 쪄서 먹자고 하셨다.
어머니의 말씀을 잘 받들어서 찜통에 넣은 후 칙칙폭폭.
15분 정도 쪘는데 굉장히 탱탱하고 먹음직스럽게 쪄졌다.
후후후, 역시 타이밍을 잘 맞추는 멋진 나의 솜씨.


회는 개인 접시에 덜어서 냠냠.
가장 만족스럽게 먹은 회는 역시 참돔이었다.
제철이 살짝 지났지만 잿방어 역시 만족스러웠다.
대원수산은 회를 크고 두껍게 써는 스타일인데
그로 인해서 차진 식감과 맛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서더리도 가져와서 매운탕 냠냠.
일부러 오랜 시간 정성 들여서 푹 끓였는데
이렇게 끓인 매운탕 맛이 참 기가 막혔다.


기본 재료 외에 양파, 버섯, 쑥갓, 고추와
미나리를 넣어서 오랜 시간 푹 끓였다.
이렇게 끓이니 횟집에서 먹는 매운탕보다 맛있었다.
역시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어머니께서 이번 추석에는 전 부치기 귀찮다고 하셔서
그냥 오이고추전만 후다닥 몇 개 만들어서 끝냈다.
어릴 때와 같은 북적거림과 정취가 사라지긴 했지만
이렇게 간소하게 차려 먹은 후 푹 쉬는 것도 참 좋다.


고구마 줄기 찜.
동생이 고구마 줄기 찜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동생이 먹고 싶다고 하니 어머니께서 후다닥
양념하고 금방 만들어서 내어 주셨다.

아아,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제 밤 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 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명절 선물로 들어온 굴비도 한 마리 냠냠.
상당히 씨알이 굵은 굴비였는데 맛이 좋았다.
역시 생선은 크면 클수록 맛이 있는 법이다.


후식은 명절 선물로 들어온 호두 어쩌고 파이.
파리바게트에서 풍기 인삼과 호두 파이를
콜라보해서 야심차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음..그래..추석이니 이런 것을 만들 수 있지..
남은 명절은 이제 그냥 푹 쉬어야지.

요새도 이렇게 열심히 살이 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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