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이것저것 먹은 것들 - 64 식도락 - 이것저것 먹은 것들




명절 선물로 들어온 것 중에서 하림 닭고기 세트가 있었다.
명절 선물로 과일 같은 것도 좋지만 그래도 역시 선물은
육류가 최고란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순간이었다.

체중 유지를 하고 있어서 가급적 튀긴 음식을 적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정성을 봐서 한 번 먹어봐야지.
그래서 오븐 통닭 구이와 순살 어쩌고 치킨을 오픈 후
노릇노릇 튀겨서 저녁으로 즐기기로 했다.

오븐 통닭 구이가 예상 외로 상당히 맛이 좋았고,
순살 어쩌고 치킨은 그냥 바삭한 순살 치킨 맛이었다.


학군단 동기 녀석과 만나서 먹은 회.
날이 더울 때라서 뜨거운 요리는 무리고
조리가 되어 나오는 중식을 먹을까 했는데
동기 녀석이 점심을 늦게 먹었다고 해서
이것저것 재지 않고 그냥 회를 먹기로 했다.


광어와 우럭 회가 나오며 매운탕 등도 함께 나왔다.
양식이 성공하여 가장 대중적인 회가 된 광어와 우럭.
대중적이지만 절대 얕볼 수 없는 맛을 가지고 있다.




새우 튀김과 명태 양념 구이.
새우튀김이 수제라고 하는데 그냥 기성품 같았고
명태 양념 구이는 담백한 맛과 짭짤한 맛이
부드럽게 잘 어우러져서 맛있게 잘 즐겼다.


새우 튀김은 그냥 맛만 봤으니 사진은 생략하고,
인상 깊었던 명태 양념구이만 단독으로 찰칵.


마무리로 매운탕.
우럭은 매운탕 맛이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광어는 매운탕으로 먹을 경우 맛이 연하다.
그래서 보통 우럭과 광어를 함께 쓴 서더리로 나온다.


저녁 차려 먹기도 귀찮아서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순살 어쩌고 치킨이 좀 남아 있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렸다.
음. 전자레인지에 돌리니 맛이 엄청나게 떨어졌다.
귀차니즘은 이렇게 나의 미각을 해롭게 한다.
먹을 때는 꼭 성실히,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먹도록 하자.


퇴근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사온 탕수육.
종종 포장을 해오는 곳인데 탕수육 맛이 상당히 괜찮다.
포장이라 그런지 가격에 비해 양도 굉장히 푸짐해서
나, 어머니와 누나까지 모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어머니가 직접 만드신 깻잎 김치와 함께 냠냠.
어머니 김치 솜씨는 정말 그 누구도 따라올 수가 없다.
예전에는 이 맛있는 것을 즐겨 먹지 않았는지 모르겠네.

요새도 이렇게 열심히 살이 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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