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켄터키] 외노자의 든든한 식단 - 6 식도락 - 해외




지난 번에 먹은 캘리포니아 롤이 마음에 들어서
하나 더 구매하고 어묵탕을 끓이기 위해서
냉동 모둠 오뎅과 대파를 구입해서 숙소로 갔다.


이 날은 오랜만에 사케를 즐기기로 했다.
나름 가성비가 좋은 월계관 준마이750을 선택했다.
캘리포이나 롤은 엄청 맛있다고 말할 수 없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나름 훌륭하다고 할 맛이다.


어묵탕.

모둠 어묵과 양파를 냄비에 넣고 팔팔 끓인 후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파를 넣어 마무리했다.

어묵 자체적으로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간장은 색을 낸다고 생각하고 조금 넣었다.
역시 어묵을 끓이다 보니 맛이 우러나와서
간장을 많이 넣었으면 짰을 수도 있었다.

어묵은 한국 어묵이 훨씬 맛있다.
한국 어묵이 가격도 저렴하고 퀄리티도 좋다.
한국에 돌아가면 어묵탕을 다시 끓여봐야지.




어묵탕과 준마이750.

대학 다닐 때 강남구청역 근처에 있는 오뎅바에서
사케를 줄곧 마시곤 했는데 그 때 생각이 났다.
오뎅바가 엄청나게 유행했던 때가 있었는데
유행이 지나니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사라졌다.
이런 빠른 유행의 흐름을 생각하면 요식업이
진입하기엔 쉽지만 유지하기에는 어려운 업종이다.
아, 뭘 해야 돈 많이 벌고 편안하게 살 수 있을까.


불금을 맞이해서 숙소 앞 음식을 포장해서 냠냠.
이런 음식을 거의 매일 먹으니 살이 안 찔 수가 없지.
먹을 때는 참 좋고 행복하지만 포스팅을 할 때는
괜히 슬프고 자괴감이 들고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복합적으로 드는구나. 흑흑. 반성하자.


투움바 파스타.

투움바 파스타는 크림 스스에 고추가루 등을 넣어
느끼한 맛을 줄이고 매콤한 맛을 가미한 것이다.
한때 아웃백 등 패밀리 레스토랑이 유행했을 때
투움바 파스타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을 때가 있다.
지금은 그런 패밀리 레스토랑의 인기가 다 죽었지만
파스타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칵테일 새우 튀김.

왜 갑자기 이렇게 흔들렸지. 아마 취했나보다.
칵테일 새우 튀김은 딱히 감흥이 없었다.
새우는 역시 크면 클수록 더욱 맛있는 법이다.
포스팅을 하니 갑자기 칠리 새우가 먹고 싶다.


연어 구이와 모둠 튀김.

너무 기름진 것들만 먹으면 밸런스가 무너지니
덜 기름지고 해산물인 연어 구이도 골랐다.
연어가 조금 더 바삭하게 구워져서 담백했더라면
참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감지덕지라
생각하며 맛있게 다른 것들과 맛있게 잘 즐겼다.

요새도 이렇게 열심히 살이 찌고 있다.

덧글

  • 2021/02/02 06:1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1/02/02 11:1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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