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슈빌] Martin's bbq joint - American BBQ 3대장 식도락 - 해외




흔히 American BBQ 3대장으로 TX, TN, KY를 꼽는데
테네시 주 네슈빌에 왔으니 바비큐를 즐기기로 했다.
주지육림의 낙원. 그 이름은 바로 신성한 미국이어라.
저렴한 값에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다니 참 축복이다.
이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많이 먹어둬야지.


내부가 상당히 널찍하다.
워낙 넓으니 많은 고객이 있어도 공간 여유가 있어 보였다.
이럴 때 한 번 각 잡고 외식을 즐겨볼까 잠시 고민했지만..
건강과 최고인 것을 다시 생각하며 포장을 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주문 줄이 길지만 금방 빠지다.
주문을 할 때 미리 메뉴를 정해두지 않으면
뒷사람에게 민폐이기 때문에 미리 먹을 것을 정해둔다.
이렇게 뒷사람을 배려하는 나라는 멋진 사람.
이것이 바로 한국인이 전파하는 진정한 K-매너.




메뉴.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정말 주지육림의 낙원이다.
하나만 먹고 가면 두고 두고 아쉬울 거라 생각해서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함께 나오는 콤보로 결정했다.
내슈빌 놀러와서 결정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언제나 아쉬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먹어야 한다.



Pulled pork와 Brisket의 콤보.
사이드로 코울슬로와 브코콜리 샐러드.

Brisket은 한국식 표현으로 양지를 뜻하는 부위고,
Pulled pork는 질긴 목전지 같은 부위를 장시간 조리해서
굉장히 부드럽고 연하게 만든 조리 방식을 말한다.

Brisket은 차돌박이와 양지머리가 합쳐진 부위인데
기름진 차돌박이와 담백한 양지머리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기름이 많기 때문에 바비큐를 할 때 지방을 제거해야 하고
질긴 양지머리 부위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조리 해야 한다.

두 부위가 함께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조리 난이도가 높고
완성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특징 아닌 특징이다.
이렇게 정성과 시간을 들여 만들면 맛이 환상적이다.
과하지 않게 들어간 후추의 향이 입맛을 더욱 좋게 한다.
역시 남이 사준 고기와, 남이 요리해준 고기가 제일 맛있다.

Pulled pork는 왜 Pulled pork인지를 잘 느꼈는데
정말 부드럽고 거부감 없이 훌훌 들어간다.
기름기가 확 빠져서 돼지 특유의 느끼함도 없지만
과하게 조리 하지 않아서 촉촉함을 잘 유지하고 있다.
어설프게 바비큐를 만드는 곳을 가면 몹시 짜게 나오는데
Martin's bbq joint의 Pulled pork는 전혀 짜지 않았다.

아, 이런 바비큐에 맥주 한 잔 딱 걸치면 제격인데.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못했다.
흑흑흑. 너무 아쉬운 나머지 숙소에서 술을 마셨다.


고기 사진은 몇 번을 찍어도 질리지 않는다.
조금 더 자세히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도록 하자.
코울슬로는 그냥 쉽게 먹을 수 있는 코울슬로 맛이었다.
브로콜리 샐러드는 기대 외로 맛있어서 좀 놀랐는데
그래봤자 브로콜리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겨우 채소에 나의 소중한 시간과 정성을 낭비할 수 없다.

내슈빌에 방문한다면 Martin's bbq joint가 아니더라도
American BBQ 3대장으로 꼽히는 바비큐를 먹도록 하자.

위치: 410 4th Avenue South Nashville,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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