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이것저것 먹은 것들 - 39 식도락 - 이것저것 먹은 것들


곰표 밀맥주의 엄청난 인기 후
말표 흑맥주가 새로 나왔다.
내 입에 곰표 밀맥주는 그다지
잘 맞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곰표 밀맥주는 구매하기가
참 어려웠는데 말표 흑맥주는
생각보다 구매하기가 쉬웠다.
재고도 넉넉하게 있는 것 같더라.

말표 흑맥주를 4캔에 1만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것만
4캔 사기에는 위험 부담이
좀 있는 것 같아서 다른 것들과
섞어서 4캔을 구매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말표 흑맥주만
사지 않은 것이 잘한 일이었다.
인위적인 단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같은 값이니 기네스를 마시도록 하자.


이름이 기억 나지 않는 짜장라면.
포장이 예뻐서 한 번 구매해봤는데
이 녀석도 맛이 영 실망스러웠다.




짜파게티보다 약간 비싼 값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값어치를 못한다.
짜장라면은 짜파게티, 짜왕이 진리다.
하나를 더 꼽자면 진진짜라.
앞으로 이 녀석은 먹지 않아야지.


간만에 열심히 운동하고
큐브 닭가슴살을 구워 먹었다.


토란국이 좀 남아있어서
토란국도 데운 후 냠냠.
너무 오래 되지는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집에 버섯 불고기가 있길래
햇반 하나 데운 후 볶음밥으로 냠냠.
버섯 불고기 간이 좀 싱거웠는지
복음밥도 싱겁게 느껴졌다.


그래서 더덕도 구웠지. 히히.


더덕 구이의 짜고 매운 맛이
싱거운 볶음밥과 잘 어울린다.
더덕은 약한 불에 은은하게
구워야 하는데 센 불에 구웠다.
그래서 생각보다 탄 부분이 많았다.
눈물을 머금고 탄 부분을 잘라 먹었다.


돼지 앞다리살 구이.
이마트에서 앞다리살을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냉큼 집어왔다.

앞다리살을 제육볶음으로
만들어 먹으면 참 맛이 좋으넫
이 날은 그냥 구워 먹기로 결정.
앞다리살은 목살에 비해 질기고
삼겹살에 비해 기름기가 적지만
나름의 고소한 맛을 지닌 부위다.


채소도 먹어야지..
집에 상추와 깻잎이 있어서
잘 씻은 후 같이 먹었다..
채소 좋아..

요새도 이렇게 열심히 살이 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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