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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이것저것 먹은 것들 - 38 식도락 - 이것저것 먹은 것들




추석 연휴도 거의 다 끝나갔으니
이번 추석에 먹은 것들을 정리해야지.
이번에는 전을 4가지 종류를 했다.
두 종류를 하려고 했는데 누나가
굴전과 관자전이 먹고 싶다고 해서
그 두 가지도 추가해서 부쳤다.

전에서 최고를 꼽으라면 당연히 육전이고
그 다음이 고기를 가득 넣은 고추전이다.
이 두 가지가 빠지면 절대 풍요로운
추석이라고 말할 수 없지. 후후후.


굴전과 관자전.
굴은 튀김으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그 다음이 구이요, 그 다음이 찜이로다.
관자는 너무 오래 부쳐서 그런지
조금 질긴 식감을 느낄 수가 있었다.

굴전과 관자전 역시 맛있는 전이지만
아무래도 육전과 고추전 앞에서는
나의 관심과 시선을 끌기 힘들다.


더덕 구이.
양념장 만들어서 참기름 살짝 두른 후
약한 불을 설정한 자이글에서 구웠다.
그리고 참깨를 착착 뿌려 마무리.

더덕은 그냥 먹으면 쓰고 맛없는데
이렇게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다.
참으로 변화무쌍한 녀석 같으니라구.




기타 다른 반찬들과 한 컷.
다른 반찬은 고사리 무침,
도라지 무침과 버섯 볶음.
주인공이 되기에는 한 없이
부족한 녀석들이 아닐 수 없다.

육전과 고추전만 집중해서
공략하려고 했는데 눈치가 보여서
다른 것들도 야무지게 먹었다.


새우찜.
생새우를 사서 그대로 찜통에 투척.
새우가 신선해서 그런지 다른 간을
전혀 안 해도 간이 잘 맞고 탱탱하다.

파닥파닥 거리는 모습이 조금은
불쌍하기도 했지만 새우의 명복을
기리며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절로 소주가 생각나는 맛이어서
소주나 한 잔 하려고 잔을 들었는데
이상하게 이 날 술이 안 들어가더라.
딱 한 잔 마시고 술을 마시지 않았다.


동생이 좋아하는 고구마 줄기 찜.
어머니가 동생 결혼하고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고 해서
이것저것 많이 준비하셨다.

고구마 줄기 찜에는 삼치를 넣었는데
내 입에는 담백한 맛이 참 좋았다.
가족들은 병어나 고등어를 사용해서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한다.


토란국.
양지, 토란과 파를 넣어 만든 국.
어릴 때는 토란 식감이 낯설어서
잘 먹지 않았던 음식인데 이제는
익숙해져서 그런지 참 맛있다.
토란국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뚝딱.

이번 추석에는 최대한 절제하면서
조절하려고 했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여지없이 실패로 돌아갔구나.
운동은 내일부터 하도록 하자.

요새도 이렇게 열심히 살이 찌고 있다.

덧글

  • yudear 2020/10/07 19:41 #

    저도 추석엔 토란국! 나름 시즈널 메뉴라서 ㅋㅋㅋ 엄청 먹어요
  • Defabio 2020/10/08 10:59 #

    추석에만 먹을 수 있는 별미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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