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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월성식당 - 해장의 최고봉, 곰치국 식도락 - 지방




강릉은 여행을 하러 가야 하지만
지금 시국에 여행은 꿈도 못 꾸고
1박 2일 출장을 마치고 빠르게 복귀했다.

각종 미디어에 많이 노출 되어 장치찜을
잘 하는 집으로 유명해진 월성식당.
현지인과 외지인 모두 즐겨 찾는다고 한다.

장치찜을 먹을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그 때마다 이상하게 장치찜을 먹지 않고
다른 음식을 먹게 되어 아직 접해보지 못했다.
이 날도 장치찜이 아닌 곰치국을 냠냠.


장치찜이 메인 요리답게
메뉴판 맨 위에 적혀있다.
장치는 벌레문치의 강원도 방언인데
최대 90cm까지 자라는 어종이라고 한다.
장치에 대해서 공부하는 자리가 아니니
이쯤에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한다.

곰치는 각종 수족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사납기로는 둘째가라면 서운한 생선이다.
이 사나운 생선을 하늘로 고이 보내드리고
요리를 하면 굉장히 맛이 좋은 요리로 변한다.
사납지만 맛있는 너란 녀석, 좋은 녀석.


밑반찬.
밑반찬은 큰 개성이 없지만 무난하다.
무 생채가 내 입에 잘 맞아서 냠냠.




곰치국(소)
2인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하는데
양이 많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세 명이서
먹어도 충분할 정도의 양이 나왔다.

기교를 부리지 않고 곰치, 무, 파,
고추와 마늘을 넣어 담백하게 끓였다.
한 번 팔팔 끓인 후 불을 줄이고
개인 그릇에 떠서 먹으면 된다.


앞접시에 덜어서 맛있게 냠냠.
곰치의 식감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굉장히 부드럽다 못해 흐물거린다.

어떤 사람은 이 흐물거림으로 인해서
굉장히 꺼려서 먹지 않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극상의 부드러움이라
말하며 굉장히 좋아하기도 한다.
나는 후자에 속하는 편이라서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먹었다.

곰치의 맛은 굉장히 담백하다.
생선 중에서 이 정도의 담백함을
가지고 있는 생선은 드물 것이다.

이렇게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는
곰치를 열심히 잘 끓여주면
굉장히 맑고 담백한 육수가 나온다.

복국과 비견할 수 있을만큼의
극상의 담백함과 맑은 맛이다.

술과 함께 즐기면 술을 마심과 동시에
술이 깨는 기적을 맛볼 수도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못했다. 흑흑흑.

해장의 최고봉, 곰치국.
강릉에서 맛있는 곰치국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위치: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시장3길 4

덧글

  • 순수한 표범해표 2020/09/15 01:22 #

    곰치국 한번도 안먹어봤는데..한번 먹어보고 싶군요
  • Defabio 2020/09/15 13:16 #

    기회가 생기시면 꼭 한 번 드셔보세요. 추천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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