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구에서 미팅이 있어서 미팅 후에
근처 사는 동기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신중히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아귀찜을 먹기로 결정했다.
동기 녀석이 가봤던 곳이 있다고 해서
다른 곳을 찾지 않고 바로 다찜으로 향했다.

아귀찜 외에 낙지아귀찜과 해물찜도 판다.
거하게 먹을 날은 아니어서 간단하게
아귀찜 소 사이즈와 함께 소주 한 병 주문.

밑반찬.
반찬은 간소하게 내어주는데
원할 때마다 불편한 기색 없이
계속해서 리필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잔반을 줄이기 위한 측면에서는
상당히 좋다고 볼 수 있다.

아귀찜 소 사이즈.
둘이서 먹기 부족하지 않은 양이다.
아귀찜 특성상 아귀보다 콩나물이 많지만
아귀도 섭섭하지 않은 양이 들어있다.
내 입에는 살짝 맵게 느껴졌는데
동기는 입에 착착 달라붙는다며 맛있게 먹었다.
흑흑. 나도 매운 음식 잘 먹고 싶다.

볶음밥.
볶음밥을 주문하면 따로 볶아주는데
2천원이라는 가격 치고 양이 상당하다.
아귀찜과 같은 매운 양념을 사용한다.
주문을 하기 전에 비교적 안 맵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맵지 않고
매콤 고소한 맛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상계동 근처에서 맛있는 아귀찜을
먹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위치: 서울 노원구 동일로241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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