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이것저것 먹은 것들 - 23 식도락 - 이것저것 먹은 것들




누나가 사다 놓은 스팸이 있어서
스팸, 김치, 계란, 양파를 김과 함께
휙휙 볶아서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스팸이 들어가니 맛이 확 바뀌는구나.
입에 착착 감기는 지방 맛이 참 좋았다.
후후후. 이렇게 하루 목표 칼로리는
안드로메다로 떠났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집에 가는 길에 동남아 음식점에 들려서
팟타이를 포장해와서 냠냠 맛있게 먹었다.
계란 후라이를 추가했는데, 계란 지단이
팟타이 위에 올라가는지 몰랐네.
계란이 중복 되긴 했지만 그래도
계란은 참 맛있는 완전식품이니까.




짝꿍 집에서 넷플릭스 보면서 놀다가
밖에서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너무 더웠다.
짝꿍이 냉면 시켜서 그냥 집에서 먹자길래
주문한 냉면. 상호명이 평양면옥이길래
오목교 근처의 평양면옥인줄 알고 주문했는데
이름만 같고 전혀 다른 냉면을 파는 곳이었다.
조금 실망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냠냠.




지난 생일에 받은 인도네시아 증류주.
매번 생일마다 이렇게 술을 챙겨주는
친구 녀석이 있다는 것이 참 고맙다.




짝꿍이랑 김치전, 동그랑땡과
깻잎전을 시켜서 인도네시아
증류주와 함께 먹어보기로 했다.

과일향이 굉장히 강하게 느껴졌다.
스피릿이 아닌가 해서 자세히 읽어보니
스피릿은 또 아니었다. 오, 신기신기.

처음에는 굉장히 부드럽게 잘 넘어가는데
뒤로 갈수록 강한 알코올 맛이 느껴진다.
본능적으로 취하기 쉬운 술이라는걸 느꼈다.
그래서 조심조심 마시다가 1/3 정도 마시고
다음에 마시기로 하고 다시 봉인을 했다.




짝꿍이랑 하하호호 잘 놀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 고프다며 울어대는
짝꿍을 위하여 허겁지겁 떡튀순과
어묵을 사와서 같이 먹었다.

떡볶이에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돈가스를 올려 주길래 그걸 주문했다.
돈가스는 일반 시판 돈가스이지만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있더라.

요새도 이렇게 열심히 살이 찌고 있다.

덧글

  • 핑크 코끼리 2020/06/16 10:23 #

    팟타이 면은 하나도 안보이지만 맛나 보여요! ㅎㅎ
    술병의 포스가 엄청나네요 ㅎㅎ
  • Defabio 2020/06/16 11:42 #

    네, 팟타이 상당히 맛있었어요.
    저 술 언제 다 마실지 모르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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