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 맛있는 만두를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짝꿍과 함께 다녀온 미스터서왕만두.
방학기간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고객이 많이 있지 않았다.
덕분에 편히 앉아서 만두를 먹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나온 군만두. 제일 맛있던 메뉴. 6천원에 8개가 나온다.
정수로 떨어지지 않는 것을 보니 최근에 가격을 올렸거나 갯수를 줄인 것 같다.
만두피가 조금 두껍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한 입 베어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군만두의 표본이었다.
군만두 단골집이 될 것 같은 느낌.

다음으로 나온 새우 만두. 7천원에 8개가 나온다.
새우 만두 역시 정수로 떨어지지 않는다.
새우 만두도 군만두처럼 만두피가 두껍다.
만두에 새우를 추가한 맛. 그다지 강렬한 인상은 받지 못 했다.

마지막으로 나온 소롱포. 5천원에 6개가 나온다.
미스터서왕만두는 공통적으로 만두피를 두껍게 만드나보다.
소롱포는 만두피를 얇게 하는 것이 맛있는데, 조금 아쉬움이 들었다.
새우 만두 소에서 새우가 빠진 맛. 다만 육즙은 훌륭했다.
군만두 - 소롱포 - 새우 만두 순으로 만족스럽게 먹었다.
다음에는 만두를 굽지 않고 찐 찐만두를 군만두와 함께 먹어야겠다.
위치 :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로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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