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페낭] Tokkuri tei - 일본식 이자카야 식도락 - 해외


늦게나마 말레이시아 출장 갔을 때 먹거리 포스팅을 올린다. 포스팅 거리가 점점 쌓여가는데 요새 많이 바쁘기도 하고 포스팅 하기가 통 귀찮아서 많이 못 올리고 있다. 바쁜 것은 바쁜 거고, 포스팅을 예전처럼 열심히 하도록 노력 해야지. 언제나 굳은 다짐을 하는 멋진 나. 말레이시아 페낭으로 출장을 갔는데 페낭은 화교가 많은 도시이다. 나름 치안이 좋은 곳이기도 하고, 관광을 위한 리조트도 많아서 먹거리들도 많다. 첫 번 째로 올릴 곳은 일본식 이자카야인 Tokkuri tei. 혼자 갔으면 여유롭게 많은 사진을 찍었겠지만 일행들과 가서 사진은 음식 사진만 찍었다.


기본 찬으로 나온 자숙 콩과 추가로 주문한 타코 와사비와 명란 계란말이. Tokkuri tei에는 한국 소주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과 비교할 경우 사악하기 그지 없는 가격이긴 하지만, 이렇게 타국에서 소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진로를 좋아하지만 아쉽게도 진로는 판매하고 있지 않아서 참이슬을 주문했다. 일본, 미국을 제외한 해외에서 이자카야를 가본 적이 많이 없어서 퀄리티를 살짝 의심했지만 타코 와사비나 명란 계란말이 모두 퀄리티가 좋았다.


탄수화물이 필요해서 연어 롤을 주문하고 추가로 고기말이를 주문했다. 연어 롤은 세계 어딜 가도 공통적인 맛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롤을 좋아하지 않는데, 술을 마시며 탄수화물이 땡길 때 가끔씩 먹으면 제법 만족스럽다. 고기말이는 차돌박이 안에 팽이버섯을 넣은 후 구운 것이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고, 어디서나 비슷한 맛을 내는 요리다.




데리야끼 새우. 한 번 튀긴 새우를 데리야끼 소스에 잘 볶아서 나온 요리다. 이날 먹은 베스트 요리였다. 껍질이 고소하고 바삭하게 튀겨져서 껍질 채로 먹는데 전혀 부담이 없었다. 데리야끼 소스는 많이 자극적이지 않고 달달한 맛이 났다. 새우 한 입 먹고 소주를 한 잔 마시니 마치 한국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기본적으로 Tokkuri tei의 안주는 굉장히 간편하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이었다. 나중에 짝꿍이랑 같이 만들어서 먹어야지.


연어 대가리 구이. 간단하게 소금만 사용해서 구운 연어 대가리이다. 연어 대가리가 상당히 큼직하고 숨어 있는 살이 많아서 아주 훌륭한 안주가 되었다. 연어는 회로 먹어도 맛있고 구이로 먹어도 맛있고 튀김으로 먹어도 맛있는 훌륭한 식자재이다. 오랜만에 해외에서 소주를 마신 좋은 날이었다.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소주와 함께 간단한 이자카요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해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위치: Block H 16, 1, Lorong Bayan Indah 2, Bay Avenue, 11900 Bayan Lepas, Pen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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